9월 입주 전망 역대 최악…불 꺼진 새 아파트 확 늘었다

입력 2022-09-21 16: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신태현 기자 holjjak@ (이투데이DB)

이달 아파트 입주 전망이 역대 최악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21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9월 전국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47.7로 전월 대비 21.9p 급락했다. 수도권은 14.8p(66.4→51.6), 광역시는 20.4p(63.7→43.3), 기타지역은 25.7p(75.2→49.5)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국·각 지역별 지수는 조사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주택 공급자 관점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경기 전망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기준선(100.0)을 넘기면 입주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사업자가 과반을 넘겼다는 것을 의미한다. 100 미만일 때는 반대다.

8월 전국 입주율은 76.8%로 전월 대비 2.8%p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84.6%)은 4.1%p 하락, 6대 광역시(71.3%)는 8.3%p 하락, 기타지역은 76.1%에서 78.0%로 1.9%p 상승했다.

미입주 원인으로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44.7%)이 가장 많았다. 이 응답 비중은 2021년 3월(55.9%) 이후 가장 높았다. 이어 ‘세입자 미확보’(27.7%), ‘잔금대출 미확보’(21.3%) 순으로 조사됐다.

주산연 관계자는 “대출규제완화와 공급확대 계획에도 불구하고 경기 침체 우려, 기준 금리 인상 등으로 주택시장이 위축되고 있다”면서 “입주율 저하를 막기 위해 주택거래 활성화, 무주택자에 대한 대출 지원 강화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 관세 위협에… 멕시코 간 우리 기업들, 대응책 고심
  • 韓 시장 노리는 BYD 씰·아토3·돌핀 만나보니…국내 모델 대항마 가능할까 [모빌리티]
  • 비트코인, 9.4만 선 일시 반납…“조정 기간, 매집 기회될 수도”
  • "팬분들 땜시 살았습니다!"…MVP 등극한 KIA 김도영, 수상 소감도 뭉클 [종합]
  • '혼외자 스캔들' 정우성, 일부러 광고 줄였나?…계약서 '그 조항' 뭐길래
  • 예상 밖 '이재명 무죄'에 당황한 與…'당게 논란' 더 큰 숙제로
  • 이동휘ㆍ정호연 9년 만에 결별…연예계 공식 커플, 이젠 동료로
  • 비행기 또 출발지연…맨날 늦는 항공사 어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11.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765,000
    • -3.18%
    • 이더리움
    • 4,732,000
    • +1%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2.27%
    • 리플
    • 1,992
    • -2.11%
    • 솔라나
    • 328,800
    • -5.92%
    • 에이다
    • 1,335
    • -6.64%
    • 이오스
    • 1,150
    • +0.97%
    • 트론
    • 277
    • -4.15%
    • 스텔라루멘
    • 649
    • -10.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1.68%
    • 체인링크
    • 24,010
    • -4.38%
    • 샌드박스
    • 887
    • -15.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