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홍근 만난 주호영 "머리 맞대면 해결책 나올 것"

입력 2022-09-21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1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예방해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왼쪽)가 21일 국회 본청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예방해 박홍근 원내대표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를 만나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취임 인사차 민주당 원내대표실을 찾아 약 30분간 박 원내대표와 회동했다. 양당 원내수석부대표와 원내대변인들도 참석했다.

박 원내대표는 "야당에서도 거는 기대가 크다"며 "2년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 때 여야 협력적인 모습을 보여주셨고 가팔랐던 중대재해처벌법도 서로 조정해주셔서 처리를 이끌어주셨다"고 평가했다.

이어 "민생에 여야가 있을 수 없기에 여기엔 적극적으로 협조할 생각"이라며 "민주당 민생입법뿐만 아니라 여당 입법과제를 서로 머리를 맞대고 국민 눈높이에 맞춰 시급한 것부터 우선 처리하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여야는 어찌 보면 한 강물을 먹는 파트너지 결코 적이 아니"라며 "같이 마시는 물에 독극물을 풀어선 안 되는 것처럼 서로 타협할 건 타협해 함께 풀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주 원내대표도 "여야 간 국회 관계가 어느 때보다 편치 않을 상황이 많아 우려가 크다"며 "민주당은 얼마 전까지 여당을 하던 당인만큼 서로 입장을 바꿔 역지사지하고 국민ㆍ국가에 도움 되는 게 무엇일지 머리를 맞대면 해결책이 나오리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민주당의 협력 없이 국회에서 결정할 수 있는 건 없다는 걸 충분히 이해한다"며 "시간이 지나 '박홍근ㆍ주호영 원내대표가 있을 때 의회민주주의가 꽃을 피웠다'는 평가를 받는 꿈도 기대해본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7,329,000
    • +0.41%
    • 이더리움
    • 4,654,000
    • -1.4%
    • 비트코인 캐시
    • 673,000
    • -3.17%
    • 리플
    • 2,025
    • +27.44%
    • 솔라나
    • 360,200
    • +5.01%
    • 에이다
    • 1,264
    • +12.56%
    • 이오스
    • 969
    • +4.19%
    • 트론
    • 279
    • -0.36%
    • 스텔라루멘
    • 410
    • +19.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450
    • -6.83%
    • 체인링크
    • 21,350
    • -0.33%
    • 샌드박스
    • 494
    • +0.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