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연속 자이언트스텝…환율 추가 상승할 것" - 대신증권

입력 2022-09-22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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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3연속 자이언트스텝(한 번에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에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22일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원은 “20~21일(현지시각) 열린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2.25~2.50%에서 3.00~3.25%로 0.75%포인트(P) 인상한다고 발표했다”며 “이번 결정은 위원 전원의 만장일치로 이뤄졌다”고 했다.

공 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올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4.4%(중간값 기준)까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며 “이후 내년까지도 기준금리 인상 사이클이 지속되면서 4.6%까지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7월 연준은 ‘최근 지출과 생산에 대한 지표가 완화됐다(Recent indicators of spending and production have softened)’라고 밝혀 경기 진단의 톤을 하향한 데 반해, 이번 달에는 ‘최근 지출과 생산에 대한 지표가 완만한 성장했다(Recent indicators point to modest growth in spending and production)’라고 밝쳤다”고 했다.

그는 “경기 진단에 대한 수위만을 놓고 보면 7월에 비해 개선된 내용”이라며 “높아진 물가 위험에 대응하는 자신들의 공격적인 긴축으로 인해 성장률 하락이나 경기 하강을 용인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번 FOMC 이후에도 금융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변동성 확대와 같은 여진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당장 외환시장에서 형성되는 환율 동향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며, 원ㆍ달러 환율의 경우 최근 가파른 상승에도 불구하고 추가 상승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했다.

공 연구원은 “채권시장에서는 통화정책에 민감한 단기영역을 중심으로 금리의 추가적인 상승이 예상되는 가운데 미국의 경우 장단기금리 역전 현상이 보다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한국도 꾸준히 진행됐던 수익률 곡선의 플래트닝이 추가로 더 진행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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