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겨울, 끝엔 새로운 국면 올 것” 업비트 ‘UDC 2022’ 개막

입력 2022-09-22 09:41 수정 2022-09-2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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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5회, 3년 만에 오프라인 행사로 열려
국내·외 연사 50여 명, 참가 인원 3000여 명 전망
송치형 회장 “크립토 겨울 끝엔 새로운 국면 올 것”

(사진제공=두나무)
(사진제공=두나무)

블록체인 개발자들의 축제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Upbit Developer Conference, 이하 UDC)’가 22일 개막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UDC는 블록체인이 이끈 일상의 변화를 돌아보고, 다가올 미래의 청사진을 공유하는 자리다.

오는 23일까지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상상하라, 블록체인이 일상이 되는 세상(Imagine your Blockchain Life)’이다. 올해 UDC에서는 블록체인의 다양한 트렌드 관련 영감을 공유하고, 대체불가능토큰(NFT), 메타버스, 탈중앙화금융(DeFi), 웹3.0(Web 3.0) 등 최신 트렌드를 다룬다.

거리두기 해제로 3년 만에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로, 국내·외 연사 50여 명, 참가 인원 3000여 명이 참여할 전망이다. 당초 블라인드 티켓 오픈 1주일 만에 준비된 티켓 수량이 전부 소진되며 매진되는 등 UDC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행사는 송치형 두나무 회장의 오프닝 스테이지로 문을 열었다. 송 회장은 “이번 겨울(크립토윈터)이 얼마나 길게 지속될지는 모르겠지만 이 겨울의 끝은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국면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블록체인이 가진 상호 운용성과 구성 가능성은 OTT와 SNS가 만들어 낸 글로벌 콘텐츠 시장과 크리에이터 경제에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며 “어쩌면 우리는 SNS, 메신저보다 월렛이 더 익숙하고, 토큰을 통해 본인의 아이덴티티(정체성)를 관리하는 것이 일상인 ‘블록체인 세대’를 맞이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행사 1일 차인 이날은 레이어2, 스마트 컨트랙트, 웹3.0, 보안, 탈중앙화 자율조직(DAO) 등에 대한 강연·패널토론이 이어진다. 대표적으로 달립 티야기 폴리곤 개발자 관계활동 총책임, 매트 소그 솔라나재단 프로덕트 및 파트너 개발 총괄, 멜 맥캔 카르다노재단 개발총괄 등이 연단에 선다.

행사 2일 차인 23일에는 NFT, 메타버스, 게이밍, 트래블룰과 관련한 강연·패널토론이 열린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칠리즈&소시오스닷컴 창업자 겸 대표, 저스틴 썬 트론 설립자, 세바스찬 보르제 더샌드박스 최고운영책임자 겸 공동설립자, 쉬티 라스토기 망가니 스테픈 마케팅 총책임자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

UDC 2022 기간에는 NFT 갤러리, 기업 전시, 네트워킹 디너 등 부대 행사도 진행된다. 5층 로비에 마련되는 NFT 갤러리에선 만능 크리에이터 구준엽 작가, ‘펭수’를 제작한 EBS 한결 감독, 파인아트계의 대가 김남표 작가 등의 NFT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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