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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ANNnewsCH 유튜브채널 영상 캡처)
이날 오후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뉴욕 맨해튼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빌딩에서 30분간 약식회담을 했다.
일본 매체 ANNnewsCH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회담 직후 건물을 나오는 자리에서 “어떠셨나”고 묻는 말이 들려왔고, 윤 대통령은 대꾸하지 않고 지나쳤다.
윤 대통령이 주변 소음으로 듣지 못했거나, 바쁘게 지나치며 대답할 겨를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상회담의 관심사는 과거사와 강제 징용 배상 문제였으나, 대통령실은 이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은 채 “가시적 성과를 위한 첫걸음을 뗐다”고만 했다.
한편 이번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일본 측의 발표는 우리나라와 차이가 있었다. 우리 정부는 기시다 총리와 윤 대통령과 만남을 ‘약식회담’으로 표현한 것과 달리, 일본 정부는 “간담을 했다”고만 표현했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고 진행한 정식 회담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