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미래 지상무기체계 솔루션 공개

입력 2022-09-22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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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방위산업전 참가, 미사일 방어 첨단 방호체계 적용 전차 등 전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대한민국방위산업전 2022에 참가한 현대로템 전시관 전경. (사진제공=현대로템)

현대로템이 최첨단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국내 소개한다.

현대로템은 21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참가했다고 22일 밝혔다.

대한민국방위산업전은 2년 마다 개최되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지상무기 전시회다.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에 기아, 현대위아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들과 함께 공동 전시관을 꾸렸다.

현대로템은 ‘검증된 기술력 기반 국내 지상무기체계 선두기업’을 주제로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다. 현대로템은 주요 전시품들을 통해 현재와 미래 전장에서 주요 이슈로 부상 중인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병력 감소에 대한 솔루션을 선보인다.

현대로템은 전차, 장갑차 등 지상무기체계의 방호력 증진 방안으로 첨단 방호체계가 적용된 K2전차와 차륜형장갑차를 실물 전시했다. 미사일 등 위협체를 직접 요격해 무력화하는 하드킬(Hard-kill) 능동방호체계 APS(Active Protection System)가 적용돼 강화된 방호력을 확보한 모델이다.

현대로템은 폴란드형 및 중동형 K2 전차와 함께 105mm 포탑 적용 차륜형장갑차 등 다양한 K2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계열형 모델들의 모형도 전시했다.

현대 전장에 대응하는 지상무기체계와 함께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인구 감소에 따른 미래 가용 병력 감소 이슈에 대응 가능한 미래무기체계를 선보였다. 현대로템의 미래무기체계는 4차 산업혁명 기반 첨단 기술이 적용돼 무인화 및 원격운용을 통해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로템은 미래무기체계 주요 전시품으로 다목적 무인차량도 선보였다. 임무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 및 운용할 수 있는 원격·무인운용 차량으로 전파 방해 장치인 재머(Jammer)가 장착된 다목적 무인차량이 전시된다. 미래 전장에서 드론 등 무인기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현대로템은 다족형 복합구동 미래 지상 플랫폼 DOSS(Daring Operations in Service and Search)의 모형도 전시했다. 전기로 구동하는 DOSS는 지형에 따라 로봇 다리로 보행하거나 바퀴를 이용해 빠르게 기동할 수 있으며 원격 및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감시정찰, 부상자 수송, 물자 운반, 폭발물 탐지 및 제거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밖에 현대로템은 미래 지상무기체계인 차세대 전차 및 차륜형장갑차 모형을 비롯해 웨어러블 로봇 제품군으로 상향작업 보조용 VEX(Vest Exoskeleton), 지게형 H-Frame 등을 선보이며 미래 시장에 대응하는 첨단 제품들을 선보였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K2 전차, 차륜형장갑차, 다목적 무인차량 등 시장에서 검증된 기술력과 경쟁력을 갖춘 국내 지상무기체계 선두기업으로서 다양한 전장에 대응 가능한 지상무기체계 솔루션을 선보인다”며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내외 지상무기체계 시장 공략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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