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 “플랫폼 회사로 변신…온ㆍ오프 최고 학습 서비스 제공”

입력 2022-09-22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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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 (웅진씽크빅)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 (웅진씽크빅)

“웅진씽크빅은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를 넘어서 플랫폼 회사로 변화할 것이다. 기존 강점인 오프라인 대면 관리 노하우와 온라인ㆍ기술 기반의 인터랙티브 러닝 시스템을 갖춰 ON&OFF(온라인과 오프라인) 모두에서 최고의 학습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재진 웅진씽크빅 대표는 22일 파주출판단지에 위치한 사옥에서 ‘오픈 이노베이션 데이’ 행사를 열고 “지금까지 쌓아온 기술ㆍ고객 기반을 개방할 것”이라며 “좋은 콘텐츠라면 무엇이든 웅진씽크빅 라운지에 탑재해 고객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재진 대표는 자사의 콘텐츠만 다루던 기존 플랫폼에서 벗어나 교육 관련 전반적인 내용을 담는 방향으로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웅진씽크빅 라운지는 딸기콩‧웅진북클럽몰‧놀이의 발견 등 웅진씽크빅의 서비스를 한데 모은 애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는 자사 고객에 한해 웅진씽크빅만의 콘텐츠가 제공됐다. 이제는 일반 고객을 상대로 플랫폼에 콘텐츠를 올리고 싶은 사람은 누구나 올릴 수 있는 방향으로 전환된다.

성인 교육으로 확장할 구체적인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 이 대표는 “고객과 콘텐츠 제공자가 다양해지면 성인 교육도 자연스럽게 포함하게 될 것”이라며 “산타토익을 만든 뤼이드와 기술 협력을 꾸준히 하고 있고 올해 말에는 새로운 제품 역시 선보일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웅진씽크빅 라운지는 중계 수수료로 수익을 창출한다, 참여자를 늘려 콘텐츠가 개선되려면 높은 수수료를 받기는 어렵다”며 “2024년 매출이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서 이 대표는 웅진씽크빅의 다양한 사업 계획도 소개했다. △직영으로만 운영되던 학습센터를 ‘웅진프라임’으로 프랜차이즈 사업화 △학원생활 플랫폼 ‘랠리즈’를 통해 학원 운영 소통 플랫폼 개방 △누구나 강사로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유데미(Udemy)’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여러 콘텐츠 중 하나인 ‘AR피디아(인터랙티브북)’은 2022 CES 혁신상을 수상하며 제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다음 달 열리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에 최초로 출품하는 것이 목표다.

키즈라이브 클래스 플랫폼인 ‘라이브올(LiVE All)’의 공개도 예고했다. 라이브올은 웅진씽크빅 소속 강사 외에 외부 강사도 참여해 미술·독서·과학실험 등 다양한 종류의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정식 출시를 앞두고 막바지 오픈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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