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매매ㆍ전셋가 큰 폭 하락…가격 낮은 급매물만 거래

입력 2022-09-23 15: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R114)
▲서울 매매-전세 주간 가격 변동률 (자료제공=부동산R114)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전주 대비 0.05%포인트(p) 이상 큰 폭으로 내렸다. 가격을 낮춘 급매물 중심으로만 거래되면서 가격 하락폭을 키우는 모양새다.

23일 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06% 떨어졌다. 이는 2019년 3월 15일(-0.08%) 이후 주간 최저 수준이다. 재건축과 일반 아파트가 각각 0.06% 하락했다.

서울은 25개 구 전역에서 4주 연속 상승 없이 하락과 보합을 나타냈다. 도봉구가 전주 대비 0.21% 하락하면서 가장 많이 떨어졌다. 도봉구에 이어 △관악구 -0.13% △송파구 -0.13% △중랑구 -0.13% △강남구 -0.12% △노원구 -0.11% △강서구 -0.07% 순으로 내림세가 가팔랐다.

신도시에서는 △동탄 -0.07% △분당 -0.06% △평촌 -0.04% △산본 -0.04% △파주운정 -0.03% 순으로 떨어졌다. 다만 일산(0.02%)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고양시 -0.21% △인천 -0.13% △부천시 -0.09% △시흥시 -0.06% △안양시 -0.06% △김포시 -0.04% △수원시 -0.04% 순으로 떨어졌다.

전셋값 역시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계약 갱신과 월세 선호로 거래가 부진하면서 전주 대비 0.09% 하락했다. 이는 주간 기준 2019년 3월 1일(-0.11%) 이후 최대 하락 폭이다.

구역별로 송파구가 전주 대비 0.19% 떨어지면서 가장 많이 하락했다. 송파구에 이어 △구로구 -0.18% △관악구 -0.17% △광진구 -0.17% △강남구 -0.14% △도봉구 -0.14% △노원구 -0.13% 순이었다.

경기·인천은 △부천시 -0.25% △고양시 -0.14% △시흥시 -0.13% △인천 -0.11% △안양시 -0.09% △김포시 -0.08% △수원시 -0.08% △안산시-0.07% 순으로 하락했다.

여경희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3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하면서 우리나라도 빅스텝을 결정할 가능성이 커졌다"며 "금리 인상 기조가 이어지는 한 매수심리 회복은 쉽지 않아 보인다. 거래 부재, 가격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74,000
    • +0.86%
    • 이더리움
    • 4,842,000
    • +6.3%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5.67%
    • 리플
    • 1,977
    • +8.51%
    • 솔라나
    • 339,800
    • +0.44%
    • 에이다
    • 1,400
    • +6.3%
    • 이오스
    • 1,147
    • +5.42%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694
    • +9.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050
    • +5.38%
    • 체인링크
    • 25,660
    • +12.99%
    • 샌드박스
    • 1,084
    • +50.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