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뉴욕/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참석하는 한덕수 국무총리와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등과 회담을 한다고 NHK가 25일 보도했다.
아베 전 총리의 국장은 27일 오후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다. 기시다 총리는 26일 오후부터 28일까지 도쿄 모토아카사카 영빈관에서 조문을 위해 일본을 찾은 현직 정상급 인사 30여 명과 개별적으로 회담할 예정이다.
국장 전날인 26일에는 미국 정부를 대표해 국장에 참석하는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미·일 동맹 강화와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 실현을 위한 협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 외에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주석과 회담한다.
국장일인 27일에는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와 만나고, 28일에는 한 총리, 훈센 캄보디아 총리 등과 회담한다.
기시다 총리는 일련의 회담을 통해 “아베 전 총리의 외교적 유산을 물려받아 발전시킬 의사를 내외에 알리고 싶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