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년 만에 ‘테크 포럼 2022’ 개최…美 우수 인재 확보 가속

입력 2022-09-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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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샌프란ㆍ24일 보스턴서 혁신 기술 토론
삼성전자 임원, AIㆍ로봇ㆍ빅데이터 등 발표
조직문화 및 복지 등 커리어 비전 세션도 마련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이 24일(현지시간) 보스턴의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된 '테크 포럼 2022'에서 기조연설을 하는 모습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차세대 IT(정보통신) 기술 분야의 우수 인재 확보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지난 22일ㆍ24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와 보스턴에서 ‘테크 포럼 2022 : 디스커버 익스피리언스’(Tech Forum 2022 : Discover eXperience)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테크 포럼은 삼성전자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이 미국 현지 우수 개발 인재와의 소통을 위해 2017년부터 운영 중인 연례행사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일시 중단됐었다.

3년 만에 재개한 올해 테크 포럼에는 이틀간 미국 MIT, 스탠퍼드, 캘리포니아공대(Caltech), UC버클리 등 북미 지역 주요 대학 박사 200여 명이 대거 초청됐다.

삼성전자에서는 승현준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사장, 노원일 삼성리서치 아메리카 연구소장 부사장, 나기홍 인사팀장 부사장 등 경영진과 주요 임원이 참석했다.

승현준 사장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이 삼성전자의 기기를 사용하고 있으며 저희 제품은 그들의 삶에 녹아 있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새로운 시대와 도전 속에서 ‘생각의 리더’(Thought Leader)가 되어 기술을 더 나은 가치를 위해 쓰고 올바른 곳에 활용하고자 하는 전 세계적 담론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승 사장은 “삼성전자에서 일한다는 것은 기술을 통해 사람들의 더 나은 삶을 이끌고 나아가 생각과 문화의 리더가 되는 것을 의미한다”며 “미래를 만드는 여정에 동참해 달라”고 강조했다.

별도 테크 세션에서는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디스플레이 등 4개 분야에 대한 삼성전자 임원들의 발표와 질의응답,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이번 포럼에서는 나기홍 부사장이 성장을 위한 다양한 경험, 연구 개발에 몰입할 수 있는 조직문화 및 복지 등에 대해 발표하는 커리어 비전 세션도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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