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또다시 신저가를 경신했다.
26일 오전 9시 3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1.28%(700원) 하락한 5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5만3600원까지 떨어지며 전 거래일 기록한 52주 신저가(5만4200원)를 하루 만에 경신했다.
종가 기준으로는 2년여 전인 2020년 7월 20일(5만4200원) 수준으로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로 반도체 업황이 불안한 가운데 미국 연준(연방준비제도)이 3회 연속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투자심리가 더욱 위축되고 있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지구적 금리 인상과 킹 달러로 세계 경제가 예측 불허의 상황에 직면했다"며 "팬데믹 특수로 호황을 누렸던 IT 내구재 수요가 본격 둔화하면서, 락다운에 대비해 비축해 놨던 부품 재고는 오히려 이중 부담이 되고 있다. 경제 환경 급변으로 IT 예산 집행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메모리칩 주문이 이례적 수준으로 급감 중"이라고 분석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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