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양역 실종 25세 남성 추정 시신…강화도서 하반신만 발견

입력 2022-09-2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추석 당일 인천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이 서울 가양역에서 실종된 20대 남성일 가능성이 제기돼 관계기관이 유전자(DNA) 분석에 나섰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인천해양경찰서는 추석일 강화도 갯벌에서 발견된 시신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DNA 분석을 의뢰했다.

이 시신은 추석 당일인 10일 오후 1시 46분께 인천시 강화군 불은면의 광성보 인근 갯벌에서 낚시꾼에게 발견됐다.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은 바지와 운동화를 착용한 채 하반신만 남아 있었고 상당 부분 부패한 상태였다.

조사 결과 이 시신이 착용하고 있던 바지와 운동화는 지난달 7일 서울시 강서구 가양역 인근에서 실종된 이모(25) 씨가 당일 입었던 것과 유사하다.

이 씨는 지난달 7일 오전 1시 30분께 강서구 공항시장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헤어진 뒤 같은 날 오전 2시 15분께 가양역에서 가양대교 방면으로 올라가는 모습이 인근 폐쇄회로(CC)TV에 촬영됐으나 현재까지 행방이 묘연한 상태다.

이 씨의 가족과 지인들은 그의 인상착의와 사진 등이 담긴 전단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 공유하면서 신고를 요청하고 있다.

해경 관계자는 “국과수의 DNA 분석과 시신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사망 경위 등을 확인할 계획”이라며 “현재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원 게시판 논란'에 연일 파열음…與 균열 심화
  • 코스닥·나스닥, 20년간 시총 증가율 비슷했지만…지수 상승률은 ‘딴판’
  • 李 열흘만에 또 사법 리스크…두 번째 고비 넘길까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민경훈, 뭉클한 결혼식 현장 공개…강호동도 울린 결혼 서약
  • [이슈Law] 연달아 터지는 ‘아트테크’ 사기 의혹…이중 구조에 주목
  • 유럽 최대 배터리사 파산 신청에…골드만삭스 9억 달러 날렸다
  • 일본, 사도광산 추도식서 “한반도 노동자, 위험하고 가혹한 환경서 노동”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445,000
    • -1.21%
    • 이더리움
    • 4,649,000
    • -2.31%
    • 비트코인 캐시
    • 707,000
    • +0.35%
    • 리플
    • 1,957
    • -4.82%
    • 솔라나
    • 347,800
    • -2.14%
    • 에이다
    • 1,404
    • -5.01%
    • 이오스
    • 1,160
    • +8.61%
    • 트론
    • 288
    • -2.37%
    • 스텔라루멘
    • 785
    • +1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300
    • -2.33%
    • 체인링크
    • 24,250
    • -0.9%
    • 샌드박스
    • 839
    • +39.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