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증시, 하락...경기 전망 악화‧투자 심리 위축

입력 2022-09-26 16: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본증시, 연준 긴축 가속화로 인한 미 증시 하락세 이어받아
중국증시, 국내외 경기 전망 악화로 투자 심리 위축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26일 추이. 이날 종가 2만6431.55. 출처 마켓워치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 26일 추이. 이날 종가 2만6431.55. 출처 마켓워치

아시아증시는 26일 경기 전망 악화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22.28포인트(2.66%) 떨어진 2만6431.55에, 토픽스지수는 51.84포인트(2.71%) 하락한 1864.28에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35.70포인트(1.16%) 내린 3052.68에, 대만 가권지수는 340.19포인트(2.41%) 하락한 1만3778.19에 장을 마쳤다.

오후 4시 10분 현재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71.65포인트(0.96%) 떨어진 1만7761.62에 거래되고 있다. 싱가포르 ST지수는 54.05포인트(1.67%) 내린 3173.05에, 인도 센섹스지수는 729.26포인트(1.26%) 하락한 5만7369.66에 거래중이다.

일본증시는 지난주 말 미국증시의 하락세를 이어받아 하락했다. 미국증시는 지난주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3연속 기준금리를 75bp(1bp=0.01%포인트) 인상하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한 이후 세계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대폭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은 22일 24년 만에 엔화를 매수하고 달러를 매도하는 외환시장 개입에 나섰다. 개입 직후 엔저가 완화되긴 했지만 큰 반전은 없었다. 엔화 약세의 수혜주로 꼽히는 자동차주는 이날 하락했다.

도요타 주가는 이날 3.21% 떨어졌다. 도요타는 22일 부품 공급망과 물류 문제로 일본 내 공장 두 곳의 생산량을 최대 40%까지 줄인다고 밝혔다.

중국증시는 국내외 경기 전망이 악화되면서 투자자 심리가 위축되고, 금리차가 촉발한 매도세가 유입됐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외환 선물환에 대해 외환위험준비금 비율을 28일부터 0%에서 20%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히면서 중국증시는 장중 한때 상승하기도 했다.

외환위험준비금은 금융기관이 선물환 거래를 할 때 인민은행에 1년간 예치해야 하는 금액의 비율을 말한다.

최근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심리적 지지선인 7위안을 돌파하자 인민은행이 위안화 지지를 위해 이 같은 조치를 취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791,000
    • -0.49%
    • 이더리움
    • 4,815,000
    • +4.67%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0.5%
    • 리플
    • 2,050
    • +6.05%
    • 솔라나
    • 335,100
    • -2.98%
    • 에이다
    • 1,395
    • +1.75%
    • 이오스
    • 1,131
    • -0.26%
    • 트론
    • 276
    • -3.16%
    • 스텔라루멘
    • 705
    • -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700
    • +1.61%
    • 체인링크
    • 24,820
    • +5.08%
    • 샌드박스
    • 1,004
    • +27.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