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우역 앞 상봉10구역, 500가구 규모 주거지로 재탄생한다

입력 2022-09-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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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점형 키움센터도 조성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10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상봉10구역 위치도. (자료제공=서울시)

노후 저층 주택 밀집 지역인 ‘상봉10구역’이 500가구 규모의 쾌적한 주거지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26일 제7차 도시재정비위원회를 개최하고 상봉재정비촉진지구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상봉10구역은 경의중앙선과 경춘선이 지나는 망우역 바로 앞에 있다. 구역 내 건물이 노후하고 역세권 환경이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지역임에도 장기간 정체됐다. 준주거지역임에도 재정비촉진구역에 적용 가능한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돼 공동주택 총 498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116가구는 분양 가구와 차별 없는 혼합배치가 적용된다.

또한, 중랑 지역 초등돌봄 기관의 허브 역할을 담당할 사회복지시설 거점형 키움센터가 조성된다. 키움센터는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이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변경 결정으로 망우역 주변 주택공급뿐만 아니라 주거여건 및 경관 개선, 사회복지시설 조성으로 지역 아동 편의를 증진 시킬 것으로 기대된다”며 “도시환경 개선을 위해 재정비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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