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매년 시행하는 매입임대주택 설명회를 수도권에서 추가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9일에는 서울 관악구와 경기 시흥시에서, 다음 달 6일에는 서울 동작구에서 열린다. 경기 수원시와 성남시는 다음 달 11일, 경기 고양시는 다음 달 17일, 인천 부평은 다음 달 18일 설명회를 연다.
이번 매입임대주택 설명회는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 매입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여 진행될 예정이다.
설명회에선 주택 소유자의 매도 신청 방법과 주차장·용적률 특례, 양도세·취득세 감면, 건설 자금 저리 대출 보증 등 다각적인 매입 활성화 지원 방안을 설명한다.
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운영하는 공공임대주택 거주 반지하 주거세대에 대한 안전 확보방안도 설명한다. LH는 현재 보유 중인 재해 취약 공공임대주택은 상습침수지역에 있는 주택부터 배수펌프, 차수판, 침수경보장치 등 침수방지시설을 보강한다.
공공임대주택 반지하 입주민은 인근에 있는 지상층인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를 제안하고, 이사비용 등 초기 정착자금 등도 지원할 예정이다.
김홍목 주거복지정책관은 “반지하 등 재해취약주택 현황을 보다 면밀하게 파악하고, 이를 토대로 재해취약주택 집중 매입과 함께 거주자에게는 정상 거처로 이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