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만 G밸리인 모여라”…28~30일 수출상담회·창업경진대회 등 'G밸리 축제'

입력 2022-09-27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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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G밸리 입주 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다양한 기업 간의 투자유치 등을 지원하기 위해 ‘G밸리 Week’를 이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우리나라 최초의 국가산업단지인 G밸리는 현재 IT 벤처기업, 애니메이션 제작사, 온라인 게임 기업 등 첨단 기업이 1만3000여 개, 14만여 명의 근로자가 모여 있는 첨단 정보 지식산업단지다.

올해로 7회를 맞는 ‘2022년 G밸리 Week’는 해외구매자 수출상담회, 창업경진대회, G밸리 우수기업 온라인 채용박람회, 실시간 방송판매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다.

행사 첫날인 28일에는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에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한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해외 구매자와 참가기업 간 일대일 상담을 위한 개별 공간과 통역이 지원되고, 참가기업 제품 전시를 위한 현장 전시실이 구축된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베트남, 필리핀 등 해외 유망 구매자 20곳과 G밸리 등 서울 소재 기업 41곳을 연결해 참여기업을 지원한다.

29일에는 유망한 창업아이템 발굴을 위한 창업경진대회도 진행된다. 총 8개 팀이 결선에 진출해 현장에서 최종 순위 결정전을 진행될 예정이다. 순위에 따라 서울특별시장상,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등 상장과 총 3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 수여된다.

G밸리 입주기업과 구직자 간 채용 맞춤 연결 지원을 위한 채용박람회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IT, 의료, 제조 등 다양한 업종 330여 개 구인기업이 참여한다. 구직자는 채용박람회 전용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G밸리 기업의 제품을 직접 소비자에게 소개하는 실시간 방송판매(라이브 커머스) 프로그램은 29일 진행된다. 올해는 여행용품 업체에서 캠핑용품을 판매하며 소비자와 소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의 일정, 세부내용 및 참여방법 등 보다 자세한 사항은 G밸리 공식 블로그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3년 만의 축제로 G밸리가 활성화되고 기업들이 재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수출상담회,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기업 행사를 통해 G밸리 입주기업들이 해외진출을 모색하고 소비자와 소통하며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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