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2년 2개월 만에 장중 2200선이 붕괴됐다.
27일 오후 1시 19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2포인트(0.56%) 떨어진 2208.42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2198.00까지 내린 후 소폭 오른 상태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200선을 하회한 것은 2020년 7월 24일(2195.49) 이후 처음이다. 지수는 이날 3.45포인트(0.16%) 오른 2224.39에 출발했으나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세가 거세지면서 하락세로 전환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804억원, 983억원을 순매수 중이나 외인이 1982억원을 순매도 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운수창고(2.15%), 음식료업(1.83%), 의료정밀(0.42%)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보험(-2.67%), 금융업(-2.22%), 기계(-1.54%), 증권(-1.54%)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HMM(8.82%), LG생활건강(4.82%), CJ제일제당(3.45%), 아모레G(3.44%), 오리온(3.41%) 등이 상승세다. 대우조선해양(-17.03%), SK이노베이션(-5.68%), DB손해보험(-5.03%), LG이노텍(-4.93%), KB금융(-4,41%) 등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4포인트(0.66%) 하락한 687.83에 거래 중이다.
외인과 기관이 각각 96억 원, 555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개인은 675억 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카나리아바이오(25.56%), 에스티큐브(12.47%), 새빗켐(12.46%), 데브시스터즈(11.36%)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제넥신(-13.40%), 양지사(-7.94%), 서진시스템(-7.29%), 펄어비스(-5.57%) 등은 내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