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 아웃렛 분향소 찾아 사과…“유가족 지원 최선”

입력 2022-09-27 16:34 수정 2022-09-27 17: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현대백화점그룹, 현장서 유가족 지원 및 사고 수습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있는 유가족을 찾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유가족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 현장에 있는 유가족을 찾은 정지선 현대백화점 회장이 유가족을 향해 고개 숙여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 화재 현장에 마련된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유가족에게 사과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정 회장은 27일 오후 2시 30분께 합동 분향소를 찾아 “사고로 희생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 말씀을 드린다”고 고개 숙였다.

정 회장은 이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회장은 정교선 부회장 등과 함께 대전선병원과 충남대병원 등에 마련된 희생자 빈소도 찾을 예정이다.

정 회장은 사고가 발생한 전날 오후에 현장을 찾아 “사고 책임에 통감하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사고 현장에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발생한 지하 주차장 화재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분들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애도와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며 “또한 화재 사고로 입원 중이신 직원분과 지역주민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을 올린다. 현재 실종자분들의 안전한 귀환을 진심으로 바라며, 입원 중이신 직원분이 하루속히 건강을 회복하시길 기원하겠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저희 현대백화점은 이번 사고에 무거운 책임감을 통감하며, 사고의 수습과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 당국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향후 경찰서, 소방서 등 관계 당국의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며, 어떠한 책임도 회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현대백화점그룹에서는 정 회장과 정교선 부회장, 사장단, 주요 임원진 등이 화재 현장을 찾아 유가족 지원과 사고 수습을 하고 있다.

한편 전날 오전 7시 45분쯤 현대아울렛에서 발생한 화재로 환경미화 등을 담당하는 하청·용역업체 직원 등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으로 구성된 합동감식반은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감식을 진행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명, '위증교사 1심 무죄'..."죽이는 정치 말고 살리는 정치 해야"
  • "여보! 부모님 폰에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해드려야겠어요" [경제한줌]
  • 갖고 싶은 생애 첫차 물어보니…"1000만 원대 SUV 원해요" [데이터클립]
  • 농심 3세 신상열 상무, 전무로 승진…미래 먹거리 발굴 힘 싣는다
  • ‘아빠’ 정우성, 아이 친모는 문가비…결혼 없는 양육 책임 뒷말 [해시태그]
  • 논란의 트럼프 2기 행정부 인선…막후 권력자는 당선인 아들
  • 국민연금, 삼성전자 10조 ‘증발’ vs SK하이닉스 1조 ‘증가’
  • "권리 없이 책임만" 꼬여가는 코인 과세…트럭·1인 시위 ‘저항 격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303,000
    • +1.2%
    • 이더리움
    • 4,798,000
    • +4.42%
    • 비트코인 캐시
    • 721,000
    • +4.95%
    • 리플
    • 2,041
    • +6.3%
    • 솔라나
    • 347,500
    • +1.79%
    • 에이다
    • 1,449
    • +4.17%
    • 이오스
    • 1,162
    • +1.04%
    • 트론
    • 290
    • +1.75%
    • 스텔라루멘
    • 710
    • -5.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50
    • +3.85%
    • 체인링크
    • 25,860
    • +12.19%
    • 샌드박스
    • 1,017
    • +19.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