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리카전 이어 2경기 연속골
▲손흥민 선수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카메룬 축구 대표팀과의 평가전이 끝나고 나서 팬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장인 손흥민이 전반 35분 헤딩 결승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이 상대 왼쪽 측면에서 수비수 사이로 빼준 공을 김진수가 페널티 지역 안 왼쪽에서 왼발로 슛을 쏘았다. 카메룬 골기퍼 앙드레 오나가 공을 쳐냈지만, 골문 앞에 있던 손흥민이 그대로 헤딩슛을 해 결승골을 터뜨렸다.
한국 대표팀은 23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코스타리카와 2대 2로 비기고 이날 기분 좋은 승리를 따내면서 9월 두 차례 A매치를 1승 1무로 마무리했다. 손흥민 선수는 코스타리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을 넣었다.
벤투호는 11월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 앞서 이달 유럽파를 망라한 정예멤버로 마지막 시험을 치렀다. 대표팀은 11월 카타르로 떠나기 전 국내에서 출정식을 겸해 한 차례 더 평가전을 치를 계획이나 유럽 리그가 시즌 중이어서 국내 K리거 선수들 위주로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