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수도관광호텔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28일 김미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경절 장기 연휴를 앞두고 여행 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중국민항정보회사는 국경절 장기 연휴 기간 국내 여행객이 320만 명으로 추석 대비 일평균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25일 기준 쿤나(OTA) 항공 티켓 예매량이 2주 전 대비 10배 이상 급증하며 코로나19 진정세 따른 여행 수요의 점진적인 회복이 가시화되는 모습”이라며 “중장기적인 프랜차이즈 호텔의 비중 확대 기조 속 상위 호텔 체인그룹의 우위가 드러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도관광호텔은 중국 3위 호텔 체인그룹으로 프랜차이즈 및 매니지먼트 계약을 통해 브랜드를 빠르게 확장해가고 있다”며 “수익성 우위를 점하면서도 소비 수준과 서비스 품질 요구가 높아지는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어퍼미드스케일(Upper Midscale) 호텔의 대규모 확장을 통해 Q와 P의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단기적으로 업계 대비 직영 비중(12%)이 높아 봉쇄 조치에 따른 비용 부담이 있었지만 향후 여행 수요 회복에 따라 동종 기업 대비 실적의 빠른 회복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