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과 충청북도는 2013년까지 오창과학단지 내 전기 자동차 전지 생산공장 증설에 1조원을 투자한다는 내용의 '투자협약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오창과학산업단지 10만여㎡에 2013년까지 1조원을 투자, 자동차 전지 생산공장을 증설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올해 초 미국 GM사의 전기자동차 '시보레 볼트'의 리튬이온폴리머 전지 단독 공급자로 선정됨에 따라 전지 양산체제를 갖추기 위해 이번에 공장을 증설하는 것이다. LG화학은 2010년 상반기까지 제품생산 채비를 갖출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LG화학이 전지 생산라인을 가동하면 향후 2000여명 내외의 일자치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