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t코인] 유니스왑, 업데이트 후 급등…“비트코인, 5년 내 50만 달러·2030년 340만 달러”

입력 2022-09-28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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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적으로 2만 달러를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하락으로 돌아서며 1만9000달러 지지선을 테스트 하게 됐다. 시가총액 상위 코인 중에선 유니스왑이 웹3용 개발자를 위한 업데이트를 한 후 커뮤니티콜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시장의 전반적인 약세에도 비트코인이 장기적으로 수십 배로 상승할 것이란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28일 오전 9시 0분 가상자산(암호화폐) 통계사이트 코인게코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6% 하락한 1만9115.62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은 0.3% 떨어진 1331.15달러, 바이낸코인은 1.2% 내린 272.55달러로 나타났다.

이날 가상자산 시장을 이끈 건 탈중앙화거래소(DEX) 플랫폼 유니스왑(UNI)이었다. 유니스왑은 29일 예정된 커뮤니티콜을 앞두고 웹3에 적합하도록 업데이트를 단행하며, 8.1% 급등했다. 일주일 동안에 16.7% 오른 수치다.

이 밖에 리플 -3.9%, 에이다 -1.0%, 솔라나 -3.3%, 도지코인 -0.7%, 폴카닷 -2.5%, 시바이누 +0.2%, 폴리곤 -1.9%, 트론 -0.1%, 아발란체 -1.2% 등으로 집계됐다.

미 증시는 국채금리가 강세를 이어가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되며 혼조세를 보였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5.82포인트(0.43%) 하락한 2만9134.99에 마감했다. S&P500지수는 7.75포인트(0.21%) 내린 3647.29에, 나스닥지수는 26.58포인트(0.25%) 오른 1만829.50에 거래를 마쳤다.

비트코인이 1만9000달러 선에서 오르내리는 상황 속에서도 장기적 상승을 예상하는 낙관론이 나오고 있다.

캐시 우드 아크인베스트먼트 최고경영자(CEO)는 CNBC 스쿼크 박스에 출연해 “우리는 테슬라, 로쿠, 비트코인 모두 지지한다”며 “비트코인 5년 안에 50만 달러대로 폭등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약 44만여 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코인 전문 유튜버 인베스트앤서는 최근 영상에서 “2030년 비트코인의 가격은 보수적인 모델을 적용해도 최소 340만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네트워크의 규모가 커지면 비용은 직선적으로 늘지만, 그 가치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는 메칼프의 법칙을 적용할 경우 보수적으로 접근하더라도 8년 내 비트코인 가치는 수백만 달러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투자 심리 지표는 여전히 위축된 상태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 업체 얼터너티브의 자체 추산 ‘공포·탐욕 지수’는 전날과 같은 20을 기록해 ‘극단적 공포’를 이어갔다. 해당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의 극단적 공포를 나타내며, 100에 가까울수록 극단적 낙관을 의미한다. 공포 탐욕 지수는 변동성(25%), 거래량(25%), SNS 언급량(15%), 설문조사(15%), 비트코인 시총 비중(10%), 구글 검색량(10%) 등을 기준으로 산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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