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기간제 남교사, 여중생과 부적절 관계 발각…경찰 수사 나서

입력 2022-09-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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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충북의 한 중학교에서 기간제 남교사가 여학생과 성관계 의혹이 불거지며 경찰이 나섰다.

28일 충북도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충북 소재의 한 중학교는 전날인 27일 기간제 교사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했다.

A씨는 지난 7월과 8월 자신이 근무 중이던 중학교의 재학생 B양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한 혐의를 받는다.

B양은 학교 후배에게 이 사실을 털어놨고, 담임 교사 등이 상담을 통해 피해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교 측이 이를 성폭력 사안으로 판단한 시점은 지난 19일이다.

이후 학교는 지난 27일 A씨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신고하고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B양과 분리 조처했다. 현재 A씨는 휴가를 내고 학교를 나오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해당 사건의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혐의가 특정되면 A씨를 입건해 사건 발생 지역 담당 경찰서 또는 충북경찰청에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학교의 늑장 대처에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성범죄 사안을 일주일이 지난 뒤에야 경찰에 신고하고, 도 교육청에 늦게 보고 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학교 관계자는 “교사와 학생 진술이 달라 성폭력 사안인지 정확하게 인지하지 못해 교육청 보고와 경찰 신고 절차가 늦어진 것”이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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