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투약' 돈스파이크 구속…법원 "도망 염려"

입력 2022-09-28 20:0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뉴시스)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 (뉴시스)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28일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작곡가 겸 사업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구속 사유를 설명했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37)씨의 구속영장도 이날 발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돈스파이크와 A씨는 올해 4월께부터 총 3차례에 걸쳐 강남 일대 호텔 파티룸을 빌려 여성 접객원 2명과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로 취지로 진술하면서 돈스파이크도 덜미를 잡힌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돈스파이크가 없는 자리에서도 모텔과 호텔 등에서 마약을 6차례 투약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 자리에 참석했던 지인과 여성 접객원 등 8명도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26일 오후 8시께 강남구의 한 호텔에서 체포됐다. 당시 소지하고 있던 필로폰 양(30g)은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약 1000회분에 해당한다.

돈스파이크는 이날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참석한 뒤 취재진 앞에서 혐의를 인정하며 "다 제 잘못이고 조사에 성실히 임해서 죄(죗값) 달게 받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497,000
    • -0.77%
    • 이더리움
    • 4,625,000
    • -0.47%
    • 비트코인 캐시
    • 720,500
    • +5.03%
    • 리플
    • 2,192
    • +16.84%
    • 솔라나
    • 354,400
    • -1.09%
    • 에이다
    • 1,552
    • +30.64%
    • 이오스
    • 1,095
    • +16.49%
    • 트론
    • 288
    • +3.23%
    • 스텔라루멘
    • 612
    • +55.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550
    • +1.79%
    • 체인링크
    • 23,560
    • +13.43%
    • 샌드박스
    • 531
    • +9.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