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생 납치 시도한 40대, 영장 재신청 끝에 구속…법원 "도주 우려 있어"

입력 2022-09-28 1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귀가하는 여학생을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납치하려 한 40대 남성이 구속됐다.

28일 의정부지법 고양지원은 추행 목적 약취미수, 성폭력처벌에관한법률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아동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40대 남성 A씨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법원은 구속 사유에 대해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고 피해자 측에 대한 추가 위해가 우려된다”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지난 9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은 “재범과 도주 우려가 없다”라며 영장을 기각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후 경찰은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 등 보강수사를 통해 A씨가 미성년자 성 착취물 등 불법 동영상을 소지하고 또 지난 6월 여성 청소년들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점을 추가로 파악해 지난 26일 구속영장을 재신청했다.

한편 A씨는 지난 7일 오후 고양시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고등학생 B양을 흉기로 위협해 가장 꼭대기 층인 18층까지 강제로 데려가는 등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18층에서 다른 주민과 마주치자 도주했다가 피해자의 신고로 아파트 주차장에서 검거됐다. 조사 결과 A씨는 피해자와 같은 아파트 주민으로 귀가 중인 B양을 지켜보다 범행을 저질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077,000
    • +2.51%
    • 이더리움
    • 4,960,000
    • +7.64%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5.14%
    • 리플
    • 2,050
    • +7.95%
    • 솔라나
    • 331,600
    • +4.44%
    • 에이다
    • 1,419
    • +10.86%
    • 이오스
    • 1,127
    • +4.26%
    • 트론
    • 279
    • +4.49%
    • 스텔라루멘
    • 693
    • +13.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950
    • +3.36%
    • 체인링크
    • 25,200
    • +5.97%
    • 샌드박스
    • 850
    • +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