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북을 잇는 국도 7호선 우회도로인 옥동~농소 구간 위치도. (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울산시 남구 옥동과 북구 농소동을 연결하는 옥동~농소 간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모두 마치고 30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기존 시가지를 우회하는 길이 16.9㎞, 왕복 4차선 도로로 총사업비는 4814억 원(국비 1535억 원 포함)이 투입됐다.
국토부는 원활한 사업시행을 위해 2010년 6월부터 1구간(8.0㎞, 남구 남부순환도로~중구 성안교차로)과 2구간(8.9㎞, 중구 성안교차로~북구 오토밸리로)으로 나눠 착공, 12년 만에 전 구간을 개통했다.
이번 개통으로 울산 남구와 북구 이동 거리가 종전 1시간에서 20~30분 이내로 크게 단축돼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는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오후 4시 개통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성해 대광위 위원장이 참석한다.
이성해 위원장은 "대도시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한 혼잡도로 개선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