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첨단소재, 멸종위기 ‘전주물꼬리풀’ 복원한다

입력 2022-09-2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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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전주시·국립생태원과 전주 기린공원서 식재 행사

▲효성첨단소재와 전주시,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29일 전북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전주물꼬리풀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와 전주시, 국립생태원 직원들이 29일 전북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전주물꼬리풀 식재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효성첨단소재)

효성첨단소재는 29일 전주시, 국립생태원과 함께 전북 전주시 기린공원에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전주물꼬리풀’ 식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주에 탄소섬유 공장을 운영하는 효성첨단소재가 5월 국립생태원과 체결한 ‘생물 다양성 보전과 생태문화확산’을 위한 업무 협약에 따라 이뤄졌다.

행사에서 효성첨단소재는 식재지 조성공사비와 전주물꼬리풀 2000본을 기증했다. 효성첨단소재는 전주시와 협업해 매년 전주물꼬리풀 식재본 수를 늘리고 복원지 확대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전주물꼬리풀은 꿀풀과 여러해살이풀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식물이다. 국립생태원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전라북도와 제주에서 생육한다고 보고됐으나 전라북도에서는 개체군이 소멸됐고, 제주도 개체군만 생존하고 있다.

이건종 효성첨단소재 대표는 “인류의 생존 문제인 생태계 복원에 전주물꼬리풀 복원사업이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생물 다양성 보존과 증진 노력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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