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최근” 강조한 돈스파이크…결혼 전부터 女접객원 등과 단체 마약 투약 혐의

입력 2022-09-2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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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가수 겸 작곡가 돈스파이크(45·본명 김민수)가 3회 동종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9일 YTN은 돈스파이크가 마약류 전과가 3차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보도했다.

돈스파이크는 28일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언제부터 마약을 했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최근”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서울북부지법 임기환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돈스파이크에 대해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돈스파이크와 함께 마약을 한 혐의를 받는 이른바 ‘보도방’ 업주 A(37) 씨도 구속됐다.

돈스파이크는 A 씨와 지난 4월부터 3차례에 걸쳐 서울 강남 일대 호텔 등에서 여성 접객원 등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여성 접객원 중 한 명이 별건의 경찰 조사에서 ‘돈스파이크와 마약을 한 적이 있다’는 취지로 진술해 덜미를 잡힌 것으로 전해졌다. 돈스파이크 변호인은 영장실질심사 뒤 “일부 언론에서 여러 명이 같이 있다가 검거됐다고 보도됐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호텔에 혼자 있다가 검거됐다”고 밝힌 바 있다.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지난 26일 오후 8시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호텔에서 돈스파이크를 체포, 필로폰 30g을 압수했다. 통상 1회 투약량이 0.03g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약 1000회분에 해당하며, 시가 1억 원 정도로 추정된다.

돈스파이크는 마약 간이시약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을 텔레그램을 통한 판매책과 지인으로부터 구했고, 스트레스 때문에 호기심으로 시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

한편 돈스파이크는 지난 1996년 포지션 객원 멤버로 데뷔했다. MBC ‘나는 가수다’에 출연해 프로듀서로서 이름을 알렸고,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먹방’, 요리 등을 선보이며 활약했다. 이태원에서 바비큐 식당을 운영하는 등 요식업에도 종사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6세 연하의 비연예인과 결혼했다.

연예계에서는 사실상 ‘돈스파이크 퇴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돈스파이크가 출연했던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서민갑부’, ‘오은영의 금쪽상담소’ 등은 그의 출연분을 다시 보기 VOD에서 삭제, 재방송 편성에서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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