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바바, 전망 어둡다”...주가 목표치 잇단 하향

입력 2022-09-30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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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 추이. 출처 블룸버그
글로벌 투자사들이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의 목표 주가를 잇달아 하향 조정했다.

2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JP모건은 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알리바바의 목표 주가를 145달러에서 135달러로 내렸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140달러에서 110달러로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모건스탠리는 보고서에서 “매출 회복이 시장 심리를 움직이는 주요 동력”이라며 “알리바바의 약한 매출 전망이 주가에 계속 부담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강력한 코로나19 방역 지침이 완화하고 소비 심리가 회복될 것이라는 기대가 낮다”며 “거시경제 역풍이 알리바바의 매출 개선을 압박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경기둔화 우려와 규제 여파로 지난 1년간 알리바바 주가는 67%나 빠지며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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