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은 31일 한세실업에 대해 환헷지 관련 손실부담이 여전히 커 올 1분기 순이익 개선은 기대하기 어렵겠지만 올 전체적으로는 흑자 전환이 가능하다고 전망했다.
손효주 LIG투자증권 연구원은“작년 환헷지 손실로 54억원의 순적자를 기록했지만 1분기에 만기 도래하는 환헷지 계약 9600만불과 6월 만기도래분 천만불 계약 종료시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손 연구원은“한세실업은 경쟁력 있는 대형벤더에 속하기 때문에 경기침체기에 발생하는 오더집중 현상의 수혜가 예상되고 매출액 대부분이 달러로 이루어져 원화 약세라는 우호적인 경영환경을 고려한다면 매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손 연구원은“22억원의 추가적인 환헷지 손실과 인적 분할돼 빠져나간 자회사 예스24의 지분법이익 40억원이 소멸되는 것을 제외하고는 현재까지 실적에 악영향을 끼치는 영업외적인 사항은 없는 것으로 판단돼 올 전체적으로는 순이익의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