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4월 NIM 바닥 확인 가능할 것-미래에셋證

입력 2009-03-3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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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은 31일 오는 4월 국내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바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창욱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NIM 급락 추세가 4월에 종결되고 5월 이후부터는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CD금리가 2월 중순 이후 하방경직성을 보이고 있어 대출금리 하락 추세도 4월이면 마무리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또 "지난 1월부터 시작된 신규 예대마진의 급격한 상승세가 5월 이후 잔액 예대마진의 반등을 이끌어 낼 것으로 관측돼 NIM 월간 바닥 시점을 4월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다시 말해, 은행의 강화된 가격결정력과 시장금리의 하방경직성이 하반기 마진회복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작용한다는 설명이다.

한편, 그는 "금융당국의 최근 요청에 따른 신규대출 금리인하 조치가 하반기 마진 회복 추세를 바꾸지는 못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는 대출금리 인하가 신규대출에 국한될 뿐만 아니라 신용 비용의 급증으로 올해 수익성이 크게 훼손된 상황에서 은행들이 마진 회복 기조를 해칠 만큼 적극적으로 금리인하에 동참할 가능성은 낮기 때문.

이 연구원은 "따라서 신규대출 금리인하 조치로 인한 부정적 영향은 하반기 마진 반등폭을 다소 둔화시키는 정도에 불과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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