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17일 동안 대한민국 수산대전–가을맞이특별전을 통해 소비자가 대형마트, 온라인몰, 전통시장 등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는 경우 최대 40% 할인을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국민이 즐겨 찾는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조기, 마른멸치, 포장회(광어·우럭) 등 대중성 어종과 제철 수산물인 새우, 꽃게, 참여 업체별로 최대 5개 품목 등을 할인한다. 가공품도 포함되지만, 국내산 수산물 원재료 비중이 70% 이상이어야 한다.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농협 하나로마트 등을 포함한 12개 오프라인 업체와 에스에스지닷컴(SSG,com), 쿠팡, 지마켓(Gmarket), 11번가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 등이 참여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비플제로제로페이 앱(APP)’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상품권을 구매해 전국 729개 시장, 1만3339개 점포에서 사용할 수 있다.
또 온누리 전통시장(www.onnuri-sijang.com), 온누리 굿데이(www.onnurigood.com), 놀장앱(놀러와요 시장)과 같은 온라인몰에서도 1인당 최대 4만 원까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상품권은 3일, 10일, 17일 3회에 나눠 발행한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소비자단체 등 관계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점검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더 저렴한 가격에 수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12월까지 매달 행사를 개최해 소비자 체감 물가가 안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