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만에 하락세' 尹대통령 지지율 31.2%…'발언 논란' 직격타

입력 2022-10-03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3일 리얼미터 여론조사 결과
국정수행 긍정 31.2%…부정 66.0%

(리얼미터 제공)
(리얼미터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30%대 초반을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나왔다. 이는 최근 해외 순방 과정에서 불거진 '발언 논란'이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해석이 나온다. 이번 논란은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30일 전국 성인 25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1.2%(매우 잘함 17.4%, 잘하는 편 13.8%), 부정 평가는 66%(매우 잘못함 59.9%, 잘못하는 편 6.1%)로 각각 집계됐다.

긍정평가는 4주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전주 대비 3.4%p 하락(34.6%→31.2%)했으며, 부정 평가는 3.8%p 상승(62.2%→66%)했다. 이번 긍정 평가는 리얼미터 조사 기준 8월 2주차(30.4%)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최저점이었던 8월 1주 차의 29.3%에 근접했다.

지역별로 긍정 평가는 대전·세종·충청(2.3%p↑)에서 상승했다. 하지만 부정 평가는 윤 대통령의 핵심 지지층인 대구·경북(8.1%p↑), 부산·울산·경남(3.5%p↑)을 비롯해 인천·경기(5.8%p↑) 등에서는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대통령의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자막 조작’ ‘언론 왜곡’으로 맞받아치며 정국이 급랭해 지지율이 30% 선을 위협했다”며 “이번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도 비속어 이슈가 지속할 것으로 보여 국정평가에도 하방 압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평가가 하락세로 돌아서며 국민의힘 지지율도 동반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이 46.1%로 전주(45%)보다 1.1%p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35.3%를 기록해 전주(37.5%)보다 2.2%p 하락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국민의힘은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같이 휩쓸리며 동반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주 이준석 전 대표의 가처분 결과가 한 번 더 당내 혼란을 줄 가운데 지지율 흐름에도 부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ARS)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응답률은 4.4%이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투데이, 2026년 새해맞이 ‘다음채널·지면 구독’ 특별 이벤트
  • 단독 K-지속가능성 공시 최종안 가닥… 산재·장애인 고용 빠졌다
  • "주인 없는 회사 정조준"…달라진 국민연금, 3월 주총 뒤흔들까 [국민연금의 주주활동 ②]
  • '신뢰 위기'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코인원' 점유율 되레 늘었다
  • 오전까지 곳곳 비·눈…출근길 빙판길·살얼음 주의 [날씨]
  • 변동성 키울 ‘뇌관’ 커진다…공매도 대기자금 사상 최대 [위태로운 랠리①]
  • 쇼트트랙 혼성계주 또 불운…오늘(11일)의 주요경기 일정 [2026 동계올림픽]
  • 날아가는 녹십자·추격하는 SK바사…국내 백신 ‘양강구도’ 형성될까
  • 오늘의 상승종목

  • 0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1,869,000
    • -2.12%
    • 이더리움
    • 2,989,000
    • -4.38%
    • 비트코인 캐시
    • 779,500
    • -1.33%
    • 리플
    • 2,073
    • -2.9%
    • 솔라나
    • 122,400
    • -4.97%
    • 에이다
    • 388
    • -3%
    • 트론
    • 413
    • +0.24%
    • 스텔라루멘
    • 235
    • -0.84%
    • 비트코인에스브이
    • 20,800
    • -0.81%
    • 체인링크
    • 12,680
    • -3.35%
    • 샌드박스
    • 127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