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국내증시에서 삼익악기와 스페코가 풍력사업 진출 소식에 동반 급등세를 연출하고 있다.
오전 9시 8분 현재 삼익악기 주가는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은 상황이고 스페코 역시 10% 이상 급등세를 기록중이다.
삼익악기는 전날 스페코와 풍력사업을 위해 멕시코에 건설 중인 현지법인 '스페코윈드파워가변자본주식회사' 지분 40%를 1200만달러(약 159억원)를 들여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 관계자는 "스페코가 본래 3000만달러를 들여 멕시코에 풍력발전탑(윈드타워) 생산을 위한 100% 현지법인을 설립키로 했으나 일정과 달리 관계사인 삼익악기가 40% 지분을 투자키로 결정한 것"이라며 "스페코와 삼익악기가 현지 법인 지분을 각각 60%와 40%를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