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천절 휴일로 검사 증감 영향 적어
3일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만5725명 발생했다.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확진을 받은 사람은 1만572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대 1만1672명보다 4053명 많은 규모다.
1주일 전인 지난달 26일(3만6254명)보다 2만1529명, 2주일 전인 지난달 19일(4만5974명)보다는 3만249명 적다.
통상 월요일에는 주말에 줄어든 검사 건수가 늘어나며 확진자 규모가 늘어나지만 이날은 개천절 휴일로 검사 건수 증감의 영향이 적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3시간이 남았지만 4일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1만 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오후 9시까지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8343명(53.1%), 비수도권에서 7382명(46.9%)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4643명, 서울 386명, 경남 975명, 경북 899명, 인천 880명, 대구 807명, 충남 614명, 강원 541명, 전북 522명, 충북 499명, 대전 468명, 전남 427명, 부산 363명, 울산 358명, 광주 320명, 세종 184명, 제주 139명이다.
지난달 27일부터 이날까지 1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3만9410명→3만6139명→3만864명→2만8497명→2만6960명→2만3597명→1만2150명으로, 일평균 2만8231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