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 급락소식에도 불구하고 전일 하락에 따른 반발매수세가 유입되며 국내증시가 상승세를 기록중이다.
31일 오전 9시 15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5.39포인트(1.31%) 상승한 417.40을 기록중이다.
앞서 마감한 미국증시는 제너럴모터스(GM)와 크라이슬러의 파산 가능성이 증폭된 데다 금융권에 대한 추가 자금 투입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급락했다.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대비 254.16포인트(3.27%) 하락한 7522.02에 장을 마감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각각 3.48%, 2.81% 하락했다.
하지만 코스닥시장에는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이 시각 개인은 66억원 순매수중인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억원, 27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한 가운데 제약(2.35%)과 기계장비(2.33%)가 2% 넘게 오르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반면 비금속(-0.12%)과 기타제조(-0.22%)는 소폭 하락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중이며 특히 셀트리온(3.07%)과 서울반도체(2.39%), 태광(2.79%)의 오름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상한가 7종목 등 605종목이 상승중이며 하한가 3종목을 더한 222종목이 하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