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재기 위한 '새출발기금' 출범식 개최

입력 2022-10-0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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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피해를 본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대출 상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새출발기금'이 4일 공식 출범했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서울 강남구 캠코 양재타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재기를 위한 '새출발기금' 출범식 및 협약식'이 개최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출범식에서 "채무 상환부담을 줄여줘야 소상공인, 자영업자, 채권 금융기관, 사회가 상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19개 금융협회와 금융기관이 참석해 '새출발기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에 따르면 지난달 나흘간의 온라인 신청에 이어 현장 창구를 통한 새출발기금 오프라인 신청을 이날부터 받는다.

오프라인 상담과 접수는 전국 캠코 사무소 26곳,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50곳 등에서 가능하다.

오프라인 현장창구 방문을 통한 신청 시에는 미리 새출발기금 콜센터나 신용회복위원회 콜센터로 문의해 방문일자와 시간을 예약한 후, 신분증 등을 지참하고 현장창구를 방문해야 한다.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서도 새출발기금 채무조정 신청이 가능하다.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최초의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제도인 새출발기금 출범을 환영한다"며 "3년에 가까운 코로나19의 긴 터널을 지나며 누적된 피해로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의 경영 여건이 취약해져 있는 가운데, 새출발기금이 이들의 새출발을 도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최소한의 사회안전망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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