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한전KPS, 해외 발전정비 수주 소식에 '방긋'..6% 강세

입력 2009-03-31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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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한전KPS가 해외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계약 수주 소식에 장초반 6%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17분 현재 한전KPS 주가는 전장대비 6.12% 급등한 3만350원에 거래중이다.

한전KPS는 전날 인도 '발코'사와 277억원 규모의 화력 발전소 운전 및 정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회사측에 따르면 공사 기간은 2009년 3월부터 오는 2014년 4월까지 총 5년 2개월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한전KPS가 전날 체결한 수주와 관련, 공사 계약 기간을 감안한 연간 예상 매출액은 과거 파키스탄 다하키 발전소(42억원)와 비교했을 때 약 53억원의 매출액이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이 증권사 김승철 연구원은 "한전KPS는 인도지역에서 지난 98년 GMR O&M 공사를 시작으로 04년 찬드리아 O&M, 05년 베마기리 복합화력 O&M, 08년 잘스구다에 이어 5번째 발전정비 공사를 수주하고 있다"며 "한전KPS가 집중 공략 시장으로 삼고 있는 인도 지역에서의 수주활동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한전KPS의 계획예방정비 방식은 발전기 수명연장을 꾀하여 부품교체 방식 위주의 정비 방식을 고수하는 해외 제작사들 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향후 해외 발전정비 시장 진출은 가속화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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