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25개 자치구 현장방문 시작…"서울시가 함께 해결방안 모색”

입력 2022-10-04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강동구부터 시작해 25개 자치구 순회하며 소통 시작
첫 방문지로 주민 10만 명 서명으로 사업 재개된 ‘암사초록길’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현장을 찾아 이수희 강동구청장에게 사업 추진 경과를 듣고 있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오 시장은 이번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구청장과의 면담과 지역현안 현장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 강동구 암사초록길 조성현장을 찾아 이수희 강동구청장에게 사업 추진 경과를 듣고 있다. 암사초록길은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며, 오 시장은 이번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서울지역 25개 자치구 구청장과의 면담과 지역현안 현장방문을 이어갈 계획이다. 신태현 기자 holjjak@

25개 자치구 현장을 돌면서 자치구별로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의 사항 말씀해주시면 서울시와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올해 말까지 25개 자치구를 돌며 현안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하는 이른바 ‘자동소통(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에 나섰다. 이번 자치구 순회를 통해 민선8기 서울시정의 핵심인 ‘약자와의 동행’과 관련해 다양한 현장을 점검하고, 자치구‧지역주민과 함께 소통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4일 오세훈 시장은 자치구와 동행하는 소통의 첫 방문지로 강동구를 방문해 이수희 강동구청장과 면담을 하고, 민원실을 찾아 공무원들을 격려했다.

이날 오세훈 시장은 “강동구의 구호가 ‘힘찬 변화, 자랑스러운 강동’이죠. 힘차게 변화해 구민 여러분들이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그런 강동구가 되길 바란다”며 “오늘 첫 방문이 아주 뜻깊고 의미 있게 돼야 더 많은 성과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강동구는 서울에서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출생률도 높다”며“교통과 주택 문제에 대한 기대와 염려도 크기 때문에 여러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오 시장은 2013년 사업이 중단됐다가 주민 10만 명의 서명을 통해 사업이 재개된 ‘암사초록길’을 찾았다. 현장에는 암사초록길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바라는 주민 40여 명이 참석했다.

암사초록길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 선사 유적지와 한강 수변을 녹지공간으로 연결하는 사업이다. 현재 올림픽대로 왕복 8차로를 지하화하고 상부를 폭 50m, 녹지 6300㎡ 규모의 초록길로 조성하는 공사가 2023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지난 2011년 암사초록길은 오세훈 시장 재임 당시 한강르네상스 사업 중 하나로 추진됐지만, 2013년 올림픽대로 교통체증 유발 등의 이유로 사업이 중단된 바 있다. 이에 강동구 주민들은 시에 사업 재개를 요구해왔고, 2019년에는 사업 재개를 위한 강동구민 10만 서명운동을 추진해 시에 전달하기도 했다. 2020년에는 암사동 유적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 시민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공사가 재개됐다.

암사초록길과 암사역사공원을 연결하는 진입로가 조성되면 암사동 지역의 한강 접근성이 강화돼 시민들이 한강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고, 한강변 유동인구가 지역에 유입됨으로써 강동구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오 시장은 강동구 방문을 시작으로 25개 자치구 구청장 면담 및 지역 현안 현장방문을 순차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0대 상무ㆍ40대 부사장…삼성전자 임원 인사 키워드는 ‘다양성‧포용성’
  • 차기 우리은행장에 정진완 중소기업 부행장…'조직 쇄신ㆍ세대 교체' 방점
  • 동물병원 댕댕이 처방 약, 나도 병원서 처방받은 약?
  • “해 바뀌기 전 올리자”…식음료업계, 너도나도 연말 가격인상, 왜?!
  • 고딩엄빠에서 이혼숙려캠프까지…'7남매 부부' 아이들 현실 모습
  • 어도어, 뉴진스 '계약 해지' 기자회견에 반박…"전속계약 여전히 유효"
  • 29일까지 눈..."낮아진 기온에 빙판길 주의"
  • 래퍼 양홍원, 25살에 아빠 됐다…"여자친구가 해냈어"
  • 오늘의 상승종목

  • 11.29 14: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831,000
    • +0.51%
    • 이더리움
    • 4,98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711,500
    • -0.97%
    • 리플
    • 2,165
    • +5.66%
    • 솔라나
    • 334,500
    • +0.06%
    • 에이다
    • 1,457
    • +3.33%
    • 이오스
    • 1,119
    • -0.09%
    • 트론
    • 281
    • +0.36%
    • 스텔라루멘
    • 687
    • +1.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300
    • -1.52%
    • 체인링크
    • 24,730
    • -2.33%
    • 샌드박스
    • 902
    • +8.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