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도발에 한미·한일 안보수장 통화…"단호히 대응, 국제사회 협력"

입력 2022-10-0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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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대북억제 방안 모색할 것"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해 한·미, 한·일 안보실장간 전화통화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발사와 관련해 한·미, 한·일 안보실장간 전화통화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한일 안보수장은 4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가 중대한 도발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데 공감대를 형성하고 향후 대응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오늘 오전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한미, 한일 안보실장과 전화통화를 했다"며 "김성한 안보실장은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안전보장국장과 각각 통화를 하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한반도 뿐 아니라 국제평화를 위협하고,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는 인식을 같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공조를 통해 북한의 거듭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다양한 대북억제 방안 모색을 위해 국제사회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에서 '한미일 안보 협력 수준 강화'를 지시했다. 이와 관련 대통령실 관계자는 "다 포괄하는 개념이 아닐까 싶다"며 "정보협력 강화는 기초적인 부분이고, 그걸 포함해 아까 소개해드린 것처럼 한미, 한일 안보실장 통화하면서 공조체제를 강화하자는 것으로 정보공유 포함한 다각도 협력 방안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북한은 이날 오전 7시23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중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이 탄도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했으며 4500여㎞를 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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