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스타트업 혁신기술 투자유치 지원 속도 낸다

입력 2022-10-0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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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 7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및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사진 왼쪽 7번째)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 및 공모전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에코플랜트)

SK에코플랜트가 4일 스타트업 기업 6곳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SK에코플랜트가 7월 구축한 ‘밸류업 플랫폼’을 활용한 후속 활동의 일환이다. 플랫폼에는 정부 및 공공기관, 투자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혁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여력이 부족한 스타트업 등 중소기업에게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기술사업화, 투자유치, 마케팅 등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투자 유치 설명회는 총 20곳의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는데 이번 행사에는 6곳이 참여했다. SK에코플랜트가 최근 3년간 진행한 기술공모전 수상 기업 10곳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 한국무역협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등 밸류업 플랫폼 협약기관이 발굴한 스타트업 10곳이다. 각 스타트업은 지난달 열린 사전 투자 미팅에 참여했고, 4일 행사에는 그 중 6곳이 자리했다. 향후 추가적인 투자 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에서는 SK에코플랜트가 개최한 테크 오픈 콜라보레이션 수상 기업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열렸다. 대회에서는 △위드엠텍 △그릿씨 △제로시스 등 최종 3개 스타트업이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위드엠텍은 폐기물을 태우고 남는 소각재를 재활용한 시멘트 및 콘크리트 제품 생산 기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그릿씨는 친환경 무기물을 활용, 불에 굽지 않아 탄소배출이 적은 벽돌 제품 생산기술로 수상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일회성 지원보다는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의 혁신기술을 발굴해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혁신기술 사업화와 투자 유치, 공동 R&D 등 다각적인 협력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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