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리버리는 개발 중인 코로나19 면역치료제 iCP-NI의 글로벌 임상 2상 적응증으로 중증 패혈증을 추가한다고 5일 밝혔다.
iCP-NI는 개발 초기 중증 염증이 촉발돼 환자를 죽음에 이르게 하는 패혈증 치료를 목적으로 임상개발을 시작했으나, 2020년 초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염증 및 폐 손상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의 중증, 위중증 및 사망하는 환자들을 위한 임상개발에 집중해 왔다.
셀리버리 임상개발 책임자는 “현재 미국 및 유럽에서 임상 1상을 기다리고 있고, 임상 2상부터는 코로나19와 패혈증, 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염성 질환들에 대한 여러 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된다”면서 “패혈증 관련해서는 세균 감염 및 중증 염증으로 7일 내 사망하는 질환모델의 생존율이 63% 증가하는 치료 효능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셀리버리는 패혈증에 대한 치료효능 입증을 비롯해 임상에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투약 프로토콜 설정까지 마쳤다. 위탁시험기관을 통해 동일한 패혈증 질환모델을 대상으로 임상프로토콜에 따라 iCP-NI를 투여하는 재현성 검증시험을 진행했을 때도 동일한 수준의 생존율 증가 효능을 입증했다. 미국과 유럽의 임상규제기관에 제출할 모든 효능평가시험의 결과보고서와 국제공통기술문서의 확보도 마쳤다.
관련 뉴스
회사 관계자는 “이미 코로나19 임상개발을 위한 안전성평가 및 제형개발, 물질안정성평가가 완전히 끝나 임상 1상 후 코로나19 감염병과 패혈증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시험이 동시에 진행될 것”이라며 “유럽의약품청(EMA)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10월 초 임상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임상시험을 위한 병상확보 등의 사전작업 등은 모두 완료된 상태”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