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 부문 강화

입력 2009-03-31 10: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항기 중정비 등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 5년내 매출 1조 달성

대한항공이 항공우주부문 사업을 강화한다.

대한항공은 31일 "오는 4월 1일부로 항공우주부문 사업 확장 및 시너지 창출을 위해 민간 항공기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항공우주사업본부로 통합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이번 조직개편을 위해 지난해 테크센터 관리본부를 통합하고 우주개발팀을 신설하는 1단계 조직개편을 시행한바 있으며, 올해는 무인기개발사업단을 신설하는 등 철저한 사전준비를 해왔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항공우주사업본부의 부산 테크센터(총면적 70만㎡)의 인력은 기존 1650명에서 2500명으로, 매출은 지난해 3800억원에서 올해 5200억원으로 대폭 확대된다.

사업범위도 기존의 ▲기존의 민항기 제작ㆍ설계 ▲군용기 정비ㆍ개조ㆍ조립 ▲무인기 설계ㆍ제작 ▲우주 발사체ㆍ위성 부문을 비롯해 '민간항공기 정비ㆍ개조'와 '전자보기류 정비 부문'이 결합, 항공우주 분야의 설계부터 정비까지의 전 분야를 망라하는 전문 종합기지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5년 이내에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수 차례의 정밀 심사를 통과해 통합조직에 대한 우리나라 항공안전본부(KCASA) 및 미국 연방항공국(FAA)의 정비사업장 인증서를 획득했다"며 "향후 유럽 항공안전기구(EASA) 및 중국민항총국(CAAC) 정비조직 인증도 획득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이러한 국내외 인증은 향후 기체 중정비 및 전자보기류 정비 사업을 민간용ㆍ군용 구분 없이 전세계를 대상으로 확장하고자 하는 계획에 활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LG, 준PO 2차전서 7-2 완승…MVP는 임찬규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단독 하마스 외교 수장 “이스라엘, 국제법 계속 위반하면 5차 중동전쟁”
  • 대기업도 못 피한 투심 냉각…그룹주 ETF 울상
  • 벼랑 끝에 선 ‘책임준공’… 부동산 신탁사 발목 잡나
  • 갈수록 높아지는 청약문턱···서울 청약당첨 합격선 60.4점, 강남권은 72점
  • 국제유가, 2년래 최대 폭 랠리…배럴당 200달러 vs. 폭락 갈림길
  • 황재균, 지연과 별거 끝에 합의 이혼…지연은 SNS 사진 삭제 '2년' 결혼의 끝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92,000
    • -0.24%
    • 이더리움
    • 3,274,000
    • +0.24%
    • 비트코인 캐시
    • 435,600
    • -0.5%
    • 리플
    • 716
    • -0.28%
    • 솔라나
    • 194,400
    • +0.15%
    • 에이다
    • 471
    • -1.46%
    • 이오스
    • 639
    • -0.78%
    • 트론
    • 209
    • +0%
    • 스텔라루멘
    • 125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750
    • -0.64%
    • 체인링크
    • 15,200
    • -0.65%
    • 샌드박스
    • 343
    • -0.5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