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장중 1220선까지 회복하며 재차 반등하고 있다.
31일 오전 10시 3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64포인트(1.64%오른) 1217.10을 기록중이다.
미국증시가 밤사이 자동차 업계 파산 우려 및 금융시장 불안 재부각 여파로 하락 마감했음에도 코스피지수는 이날 소폭 상승 출발하는 모습이었다.
장초반 수급 공백 여파로 개인의 저가 매수세 유입과 기관의 프로그램 소폭 순매수 우위로 인해 강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지수는 시간이 갈수록 프로그램 순매수 규모가 늘며 반등 탄력이 더해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순매도 기조를 유지하고 있고 개인은 초반 저가 매수세 유입에서 벗어나 증시 반등에 재차 차익 매물을 쏟아내는 모습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도 장초반부터 20원 이상 급등한 채 1400원선을 재차 넘기면서 증시 불안을 가중시켰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오름 폭이 둔화된 점 역시 지수 상승의 촉매제로 작용했다.
이 시각 현재 개인과 외국인은 255억원, 105억원 나란히 순매도세를 나타내는 반면 기관은 441억원 순매수세를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790억원, 295억원 동반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