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우리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신용사건을 기초자산과 원달러 환율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파생결합증권(DLS) 2종을 4월 2일까지 판매한다고 밝혔다.
DLS 111호는 만기 2년, 대한항공 신용사건(파산, 채무불이행,채무재조정)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상품이다. 만기까지 대한항공에 파산, 지급불이행, 채무재조정과 같은 신용사건이 발생하지 않는 경우 매 3개월 마다 연 8.1%의 수익을 지급하고 만기시 투자금액 전액을 지급하는 원금비보장형 상품이다.
DLS 112호는 기초자산인 원달러 환율 변동에 연계해 손익이 결정되는 만기 3개월 상품이다. 만기시 평가환율이 최초 기준환율 대비 1% 이상 하락하는 경우 환율 하락폭의 100%를 수익으로 참여하며, 최초 기준환율 대비 1% 미만으로 하락하는 경우 원금 손실이 발생한다.
특히, DLS 112호는 업계 최초의 환헤지형 DLS 상품으로,현재 역외펀드(USD표시)나 해외채권(USD예금)을 보유한 고객이 환헤지 상품에 추가적으로 가입되어있지 않다면 이 상품을 고객의 환헤지 수단으로 이용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향후 3개월내에 환율 변동 위험을 없애고자 하는 고객은 환헤지 하고자 하는 금액만큼 이 상품을 가입함으로써 환차손 위험을 피할 수 있다. 또한 달러대비 원화강세에 투자하고 싶은 고객에게도 적합한 상품이다.
이번 DLS는 총 250억 원 규모로 공모하며 DLS 111호는 최소 100만원부터 100만원 단위, DLS 112호는 환헤지 고객을 위해 최소 100만원부터 10만원 단위로 청약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