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서 돈 빌리기 무섭다" 신용대출 금리 연 8% 넘어서나

입력 2022-10-05 17:44 수정 2022-10-05 1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시중은행의 신용대출 최고 금리가 연 7%를 넘어선 가운데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5일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주요 신용대출 상품 금리가 연 4.85~7.17%로 나타났다. 우선 신한은행 신용대출 상품 ‘쏠편한 직장인대출S’의 금리(금융채1년)가 연 6.74~7.17%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다만 급여 이체, 신한 신용카드 이용, 적립식 상품 가입 등 우대금리 조건을 충족하면 금리는 0.9%포인트 낮아진다.

KB국민은행의 ‘KB직장인든든 신용대출(금융채 1년)’의 금리는 연 6.62%~7.1%를 나타냈다. 금융채 6개월물 기준을 적용할 경우 5.72%~6.62%다.

우리은행의 ‘우리 WON플러스 직장인대출(12개월 이상)’ 고정금리는 연 4.85~ 6.35%다.

하나은행의 ‘하나원큐신용대출(금융채 6개월)’은 5.758 ~ 6.358%로, NH농협은행의 '샐러리맨우대대출(금융채 12개월)'의 경우 연 6.08%~6.78%의 금리가 적용된다.

당분간 대출금리 추가 인상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신용대출 금리 산정의 지표로 쓰이는 금융채(무보증·AAA) 12개월물 금리가 지난달 28일 기준 4.474%로 2009년 1월2일(4.69%) 이후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미 연준의 추가 금리 인상에 맞춰 빅스텝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9%대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기준금리가 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대출 금리 인상은 불가피하다"면서도 "취약차주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에 기울이는 등 관리에 나서고 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은 금통위, 2회 연속 인하·부총재 소수의견·1%대 성장 전망 ‘이변 속출’ [종합]
  • ‘900원 vs 150만 원’…군인 월급 격세지감 [그래픽 스토리]
  • ‘고강도 쇄신’ 롯데그룹, CEO 21명 교체…신유열 전무 부사장 승진 [2025 롯데 인사]
  • "출근해야 하는데" 발만 동동…일단락된 '11월 폭설', 끝이 아니다? [이슈크래커]
  • 원·달러 환율, 기준금리 ‘깜짝 인하’에도 오히려 하락
  • 단독 론칭 1년 만에 거래액 1억弗 달성 ‘트롤리고’…내년부터 원화 결제 추진
  • '리플 커플링' 스텔라루멘, 2주간 280% 상승…전고점 뚫나
  • 정몽규, 축구협회장 4선 노린다…허정무와 경선
  • 오늘의 상승종목

  • 11.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00,000
    • +2.36%
    • 이더리움
    • 5,060,000
    • +6.53%
    • 비트코인 캐시
    • 714,500
    • +3.18%
    • 리플
    • 2,037
    • +2.83%
    • 솔라나
    • 331,600
    • +2.35%
    • 에이다
    • 1,387
    • +2.66%
    • 이오스
    • 1,112
    • +0.27%
    • 트론
    • 280
    • +1.08%
    • 스텔라루멘
    • 671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850
    • +6.76%
    • 체인링크
    • 25,000
    • -0.36%
    • 샌드박스
    • 830
    • -2.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