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츠증권 “롯데제과,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 편입…삼양홀딩스 편출 예상”

입력 2022-10-0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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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메리츠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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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증권은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롯데제과가 새롭게 편입되고 삼양홀딩스가 편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이정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올해 12월 코스피200 정기변경에서 1개 종목의 변경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며 “연 2회 정기변경하기 시작한 2020년 12월 이후 편출입 종목이 평균 7개 종목인 점을 고려했을 때 과거 대비 극히 적은 종목의 편출입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연초 이후 매크로 이슈에 의한 주가 변동으로 종목간 수익률 상관관계가 높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제과가 새롭게 코스피200에 편입되며 삼양홀딩스가 편출될 예정”이라며 “그 외 삼양식품이 코스피200 편입조건 커트라인에 있으나, 해당 산업군 내 일평균 시가총액 순위가 한 순위 높아질 가능성이 낮아 실제 편입 가능성은 낮게 본다”라고 했다.

또 이 연구원은 “코스닥150은 11개 종목의 변경이 이뤄질 전망”이라며 “올해 5월 이후 상장한 성일하이텍, HPSP는 대형주 특례 조건으로 편입될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다만, 9월 30일 더블유씨피의 경우 시가총액 규모상 대형주 특례 조건에 충족하나, GICS 기준 산업군 분류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아 심사대상종목에 포함되지 못했다”면서 “그 외 IT 업종중 심의 편출입이 진행되며, 헬스케어 업종은 편출, 소비재, 산업재 업종은 편입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편입종목 수급효과로 인한 주가 움직임은 정기변경일 3개월 전부터 나타난다”며 “외국계 헤지펀드는 3개월의 기간 동안 시총 대비 0.8% 규모로 편입종목을 순매수하며, 정기변경일 직전까지 코스피 대비 9%p 가까운 수익률로 주가를 올렸다”고 설명했다.

또 이 연구원은 “정기변경일 당일에는 이벤트 전략을 노리고 유입된 액티브성 자금의 차익실현과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기관 순매수 자금의 서로 뒤바뀜이 이뤄진다”며 “이에 따라 편입종목은 코스피 대비 2%p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정기변경 당일 차익매물로 인한 주가 변동성에 유의해야한다”라고 했다.

이어 “다만, 중장기적인 투자 관점에서는 편입종목을 정기변경일 이후에도 보유하는 전략은 유효하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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