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북한 탄도미사일 2발, EEZ 밖 낙하”...기시다 “용납 못해”

입력 2022-10-06 0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 아직까지 확인된 피해는 없어
기시다 총리 “짧은 기간 반복적 발사, 절대 용납 안 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4일(현지시간) 도쿄 총리 관저에서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해 보고를 받은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도쿄/AP뉴시스

일본 정부가 북한이 6일 새벽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열도 상공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지 이틀 만이다.

이날 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군 당국은 북한이 이날 오전 6시 1분부터 23분 사이 평양 인근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2발은 모두 일본의 배타적경제수역(EEZ) 밖에 떨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교도통신은 이번 발사가 한미일 연합훈련을 위해 미국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가 다시 한반도 수역에 출동한 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며 북한이 이에 반발해 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발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짧은 기간에 걸쳐 미사일을 반복적으로 발사하는 것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어 “북한 미사일 관련 정보 수집과 분석에 전력을 기울여 국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라고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첫 번째로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거리는 350㎞, 최고 고도 100㎞이며 두 번째 미사일 비행거리와 최고 고도는 각각 800㎞, 50㎞로 추정된다.

일본 정부는 관계부처 담당자를 소집해 발사 및 피해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 아직까지 이번 발사가 일본 선박과 비행기 등에 피해는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여기도 품절이라고요?"…Z세대 '뷰티 방앗간' 된 다이소, 다음 대란템은? [솔드아웃]
  • ‘슈팅스타’ 오늘 첫 방송…‘큰 산’ 최강야구 넘을까? [해시태그]
  • 우리은행장 교체 수순…차기 행장 후보 내주 윤곽 나올 듯
  • 단독 부모-자녀 한 동네 사는 실버타운 만든다더니…오세훈표 '골드빌리지' 무산
  • ‘더 게임 어워드’ 올해의 게임 후보 6선…각 작품 경쟁력은? [딥인더게임]
  • "동덕여대 손해배상 상대 특정 어려워…소송 쉽지 않을 것"
  • 트럼프 등에 업은 머스크, 베이조스 겨냥…“그는 트럼프 패배 원했다”
  • 이재명, 또 입단속…“거친 언행 주의해달라”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8,250,000
    • +0.75%
    • 이더리움
    • 4,717,000
    • +6.89%
    • 비트코인 캐시
    • 687,000
    • -5.24%
    • 리플
    • 1,961
    • +23.33%
    • 솔라나
    • 362,300
    • +6.03%
    • 에이다
    • 1,208
    • +10.12%
    • 이오스
    • 981
    • +8.52%
    • 트론
    • 278
    • -0.71%
    • 스텔라루멘
    • 399
    • +15.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300
    • -11.27%
    • 체인링크
    • 21,420
    • +4.64%
    • 샌드박스
    • 498
    • +5.5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