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증시] 증시, 급락 반발 매수세 유입 '상승'

입력 2009-03-3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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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급락 하루만에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122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이며 1400원을 넘어섰으나 주식시장 상승세로 다시 1300원대로 떨어졌다.

31일 오전 11시 30분 코스피지수는 전일 보다 25.37포인트(2.12%) 상승한 1222.83을 기록하며 1220선을 재차 탈환하는데 성공했다.

전일 국내 증시는 미국 정부의 GM 등 자동차 업계에 대한 추가지원 거절이라는 악재에 휘청이며 급락마감했다. 미 증시 역시 자동차업계 악재로 인해 3% 넘게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국내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반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이어나가고 있다. 특히 프로그램 거래에서 1500억원 가량 순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과 투신이 각각 764억원, 264억원 사들이고 있는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09억원, 246억원 팔고 있다.

코스닥시장은 역시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으로 급락 하루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35포인트(2.27%) 상승한 421.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6억원, 16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83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으나 주식시장의 상승으로 다시 하락반전했다. 장 초반 1420원까지 치솟던 원달러 환율은 주식시장의 상승세로 인해 하락반전하며 이 시각 현재 전일 보다 1.60원 떨어진 13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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