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은 31일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결정으로 잠실 제2롯데월드 초고층 건축이 가능한 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서울시와 행정절차를 충실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주체인 롯데물산은 행정협의조정위원회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시에서 건축허가절차를 재개할 경우 올해 내에 건축허가를 받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기간은 5년으로 예상하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우리나라 최초의 초고층 프로젝트인 만큼 공사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서울의 랜드마크로 우리나라 국민은 물론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 수 있는 세계적인 관광명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롯데는 1995년 제2롯데월드 건설을 위한 도시설계안을 제출했으나 공군의 고도제한으로 그동안 허가를 받지 못했었다.